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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제1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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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7일(수) 언론인권센터에서는 제1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2월, 2019년도 기사·보도물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가 열린 후 3월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일정을 연기하고 행사를 간소화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1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에는 본상 한겨레신문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권지담·이주빈·황춘화·정환봉 기자), 특별상 KBS 제주총국 <기다리다 죽는 사람들> (조세준·강인희·문준영 기자), MBC 보도국 인권사회팀 <장애인 인권증진 리포트> (이유경·남효정·홍의표·윤상문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자리를 함께 빛내주었습니다. 또한 이광택 심사위원장, 박성현 심사위원, 노영란 이사가 시상자로 함께 하여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수상작에 대한 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상 수상작인 
한겨레신문 <대한민국 요양보고서>는 우리 사회 '불편한 진실'인 노인 요양문제, 요양보호사의 노동환경문제, 요양보호기관의 구조적 비리를 적극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노인 돌봄은 현재 겪고 있거나, 곧 겪게 될 모두의 문제’라는 공감대를 만들었고, 이를 입체적이고 다방면에서 다룬 탐사보도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별상 수상작 
KBS 제주총국 <기다리다 죽는 사람들>은 제주지역 병원의 중환자실 부족 실태와 구조적인 원인, 그리고 제주지역에 맞는 중증의료체계와 대안을 보도하며 제주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고발했습니다. 생사를 가르는 현장에서 취재 윤리를 잘 지키며 보도하였고, 이후 제주도와 제주지역 종합병원이 협력해 제도 개선에 나서는 등 의료 인권 확대에 기여한 점, 단순 비판과 문제 들추기를 넘어 현장 의료인과 대안을 모색하면서 언론보도 관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MBC 보도국 인권사회팀 <장애인 인권증진 리포트> 시리즈
는 [소수의견], [당신뉴스], [바로간다] 등 3-5분짜리 리포트를 만들어 강하게 메시지를 전하려 하였습니다. 특히 장애 기획 보도는 비장애인의 시각에서 사회적 약자를 시혜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불쌍한 장애인' 프레임을 바꿔 그들이 직접 취재하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차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인권'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모두의 권리실현을 위해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사실을 알리는데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비록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지만, 직접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수상자들의 감동 있는 수상소감을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은 이후 영상으로 제작하여 공유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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