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고갈 예고된 사기” 국민연금 안 내는 법 공유하는 2030”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송출되었다. 2055년에 국민연금이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에 2030 청년들 사이에서 국민연금을 못받을 수도 있다며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사실 확인과 분석 없이 국민연금 기사가 송출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연금 재정 추계결과 국민연금 적립금이 2055년이 되면 고갈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이 연금 적립금 고갈을 연금 지급불능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국민연금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활발한 토론이 있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연금 지급 불능과 같은 괴담은 적어도 언론사 기사에서는 나와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