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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 제982호] 언론인권센터의 스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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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가 언론보도 피해자의 인권 보호, 언론의 자유와 사회적 책무의 조화로운 발전,

국민의 알권리 증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스무 해가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스무 살이 성년을 의미하듯이,

언론인권센터도 한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언론인권운동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와

어려운 여건에도 자긍심을 잃지 않고 애써 주신

언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활동을 격려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이 자리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일시: 2022년 12월 15일
   1부 (오후 3시) 토론회 - 언론인권센터 20주년: 미디어인권운동의 확산과 연대를 위하여 
   2부 (오후 6시) 제21회 언론인권상 시상식 & 후원의 밤

장소: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 (서울시 중구 퇴계로 212-13, 3·4호선 충무로역 1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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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 요즘 아동·청소년은 우리들보다 더 좋은 여건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처럼만 보입니다. 유튜브를 비롯해 여가를 즐길 거리가 새로 생겨났고 SNS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기회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죠. 전쟁이나 기아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모습 역시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먼 것만 같고요. 그런데, 과연 아이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스브스뉴스의 영상〈'노키즈존은 애 때문에 피해받으니까 있는 거다', '공부하기 싫으니 정치 얘기하지'…에 대한 아동의 진짜 생각〉은 이러한 어른들의 잘못된 인식에 논리적으로 반박합니다. 다양한 여가거리는 정작 과도한 학업으로 인해 마음 놓고 즐길 수 없는 게 현실이고,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위해 고민할 시간도 입시 준비에 우선순위가 밀리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아동·청소년의 정치 활동을 사회를 모르는 철없는 행위로 취급하거나, ‘노키즈존’으로 아이들의 입장 자체를 차단하는 것 역시 대표적인 아동 차별 예시입니다. 출연자들은 이에 대해서도 ‘아동의 시선에서 올바른 세상이 아니라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공공장소에서 피해를 주는 사람은 어느 연령대에나 있는데 어린이라는 틀로 일괄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차별적이다’라 주장하며 어른들의 편견에 맞섭니다.

 

어린이를 존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어린이날이 100회째를 맞이한 올해, 아직 대한민국의 아동 대다수가 행복하지 않고 존중받고 있지 않는다고 느낀다고 답하고 있는데요. “우리 모두가 거쳐온 시기, 누구나 거쳐야만 하는 시기”인 아동과 청소년들의 의견에 더 귀를 기울인다면 진정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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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보도, '피해자 권리' 제대로 지켜주고 있을까요

신미희 |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중략) 그런데 정작 흐림 처리를 하지 말아야 할 보도에서 엉뚱한 흐림 처리가 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11월 22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진정한 사과 △성역 없는 진상·책임 규명 △피해자 참여 보장 △피해자 소통 보장 및 인도적 조치 △온전한 추모를 위한 시설 마련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 6가지 요구사항을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은 이름과 얼굴을 밝혔고, 희생된 가족의 이름에 이어 사연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일부 유가족은 희생자를 알리기 위해 영정 사진이나 생전 사진을 들고 섰습니다. 희생자 유가족의 첫 입장 발표인 만큼 언론도 적극 보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을 보도한 언론의 사진·영상은 언론사별로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바로 유가족과 희생자 모습에 대한 '흐림 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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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센터는 올해 언론보도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성범죄와 아동학대 보도를 중심으로 '댓글'의 철저한 관리 및 운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연세대학교 공익법률지원센터와 함께 "댓글 2차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2. 메일제목에 [댓글피해]라고 말머리를 적은 뒤
3. 메일 내용에 피해 내용을 적어 제보해주세요!

접수된 내용을 검토 후, 필요한 경우 법률 상담 및 자문을 제공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하는 과정을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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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002년 언론보도 피해자와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언론개혁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구조활동, 정보공개청구활동, 언론관계법 개정활동은 물론, 청소년이나 정보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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