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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 제962호] 미디어 피해구제, 어떻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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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센터와 국회의원 배진교 의원실이 함께 제70차 언론인권포럼 〈미디어 피해구제, 시급하다 - 언론피해구제법령 개정논의와 향후 과제〉를 개최합니다. 본 토론회에서는 언론피해구제법령 개정 논의의 쟁점과 향후 과제를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해당 사안에 주목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2년 7월 13일(수) 오전 10시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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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화요일 오후 3시, 언론인권센터에서 제4기 언론인권센터 청년기자단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제4기 청년기자단에는 총 10명의 기자가 선발되었으며, 매달 청년기자단만의 시각이 엿보이는 기사들과 함께 센터의 활동 스케치, 인터뷰 등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을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발대식에서는 윤여진 이사님의 센터 소개와 기자단의 자기소개, 활동 안내 전달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4기 언론인권센터 청년기자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까지 약 6개월 간 활동합니다. 언론인권통신에서도 매달 소개드릴 예정인 제4기 청년기자단의 활동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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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위미픽은 동물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경향신문의 〈“코끼리 트레킹 폐지하고 반려동물 등록” 유통가 동물권 보호 잰걸음〉을 공유합니다. 

기사를 살펴보면, 동물학대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유통업계가 동물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고 보았는데요. 반려동물 가구가 늘고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추구하는 ‘가치소비’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여행업계 1위 업체인 하나투어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개선(ESG)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동물학대 우려가 있는 여행 상품을 폐지했다고 합니다. 하나투어는 5일 코끼리 트레킹과 채찍을 휘두르는 우마차, 열악한 환경의 동물쇼 등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던 프로그램을 여행 일정에서 퇴출키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타이 치앙마이 코끼리 보호구역에서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강에서 코끼리와 물놀이를 즐기는 방식 수준의 여행상품은 유지한다고 합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반려견 등록 서비스 플랫폼과 함께 동물 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가 보호하는 유기묘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11키티즈'와 캠페인을 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상품을 내놨습니다. 
사회적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일상적이었던 것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요. 보여주기식 변화가 아닌 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가치있는 변화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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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방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KBS의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가 지난 달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방송대상을 수상했습니다(링크). 그 기념으로 'KBS 다큐'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다큐멘터리 전체가 공개된 모양입니다. 이번 주 위미픽은 해당 다큐와 함께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해볼까 합니다.

다큐는 '패스트패션'이라는 이름을 넘어 '울트라 패스트패션'으로 정의되는 패션 산업의 흐름 속에서 빠르게 생산되고 판매되었다가 또다시 빠르게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되어 버려지는 수십만 톤의 의류들을 주목합니다. 해당 의류들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자원 소모와 산업쓰레기, 폐수, 그리고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도 함께요. 물론 '헌옷'들을 잘 다듬어 다시 입거나 재활용 소재로 의류를 만드는 등 꾸준히 패션 산업의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시도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제는 정말로 환경을 위해서라도 의류의 생산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패턴이나 모양 때문에 소위 '빈티지 의류'를 구경하는 것도, 구매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요. 정말 새것같은 '헌옷'들이 많아 놀랄 때가 많았답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이제 취향을 넘어서 '헌옷'을 어떻게 오래, 그리고 새롭게 입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겨야 하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새 옷'을 사려 할 때 다시 한 번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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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상황을 연기하는 아동 연기자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왔는데요최근 한 드라마에서 아동학대 장면이 지속적으로 등장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오늘의 불편한 시선은 KBS2 드라마 황금가면을 향해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아동에게 윽박지르거나 협박하고 아동을 옷장에 가두는 등의 아동학대 장면이 등장했는데요특히 배가 고프다는 아이에게서 음식을 뺏자 아이가 밤늦게 바닥에 앉아 반찬통에 있는 반찬을 허겁지겁 먹는 장면까지 나왔습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우려섞인 비판이 이어지자 언론을 통해 해당 장면을 재방송과 다시보기에서 수정할 예정이며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찰나의 순간이라 하더라도 이가 아동에게 미칠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아동학대장면의 삽입 자체에 대해 사전에 깊은 고민이 이뤄져야 했습니다.만약 그 장면이 드라마 전개에서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됐다면아동에게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이를 연출하는 방식이 쓰여야 했습니다. ‘황금가면에서 위 두 가지 모두가 이뤄졌는지 의문이 드는 상황에서앞으로의 제작 과정이 우려스럽습니다.

 

아동 연기자의 출연에 제일 먼저 우선시돼야 할 것은 아동의 신체적심리적 안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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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센터는 올해 언론보도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성범죄와 아동학대 보도를 중심으로 '댓글'의 철저한 관리 및 운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연세대학교 공익법률지원센터와 함께 "댓글 2차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2. 메일제목에 [댓글피해]라고 말머리를 적은 뒤
3. 메일 내용에 피해 내용을 적어 제보해주세요!

접수된 내용을 검토 후, 필요한 경우 법률 상담 및 자문을 제공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하는 과정을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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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을 읽고 느낀 점이나 더 나누고 싶은 주제들이 있는데...
더 많은 이야기를 와글와글 복작복작 나누고 싶으신가요?
아래 링크를 통해 이 코너에 짤막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그 주 또는 그 다음주 언론인권통신과 함께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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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칼럼은 사무처의 의견나눔 후 그 주 또는 그 다음주 언론인권통신과 함께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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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002년 언론보도 피해자와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언론개혁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구조활동, 정보공개청구활동, 언론관계법 개정활동은 물론, 청소년이나 정보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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