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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 제945호] '알권리'와 취재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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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언론인권센터 제21차 정기총회 소집 안내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는 정관 제19조제2항에 의거하여 2022년도 제21차 정기총회를 엽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총회로 진행되오니 정회원분들께서는 참석 또는 의결권 위임으로 총회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일시 : 2022년 3월 24일(목) 오후 6시 30분
○ 진행 : 온라인 회의 (총회 전 온라인 줌 링크를 공유합니다)
* 총회 참석 및 위임 여부는 아래 링크 양식에 내용을 기재하여 3월 21일(월) 까지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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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는데요. 미국의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이를 기념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을 선정했습니다. 여성신문의 <윤여정·정호연·민희진... ‘세계 연예계 영향력 있는 여성’>를 공유합니다. 기사를 통해 한국 여성 6인이 선정됐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정호연·김주령과 제작사 사이렌픽처스의 김지연 대표, 하이브 산하 독립레이블인 ‘어도어’(ADOR)를 이끄는 민희진 대표이사,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 입니다. 

민희진 대표이사의 인터뷰 더블유코리아의 <‘하이브’ CBO 민희진이 밝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합니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K-POP 팬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인물일 것 같은데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로 기업을 확장하며 회사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맡긴 인물이기도 합니다. 민희진 CBO는 신사옥 공간 브랜딩을 맡은 것에 대해 회사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시각화하는 데 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는데요. 브랜드 총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에 대해 "관련 콘텐츠를 어떤 이유로 만들고, 선택하고, 홍보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형성된다. 그래서 좋은 브랜딩의 영역은 단순히 BI, 공간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만들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유지, 보수, 활용해야 한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잡지사, 패션 관련 업종이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꿈꾸는 사람들 중 본인을 '민희진 키드'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에 대해 든든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말했습니다. 올해 선정된 한국의 여성 6인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각계 다양한 여성 인물들이 주목받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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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불편한 시선은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향해 있습니다.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은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주연의 드라마로 서른아홉이 된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화려한 출연진과 관심을 끄는 기본 설정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는데요.

 

하지만 뚜껑이 열리고 나자 여러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을 보여주는 한편 입양 가족에 대한 편견을 고착화시키는 내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불편한 시선에서, 하나의 드라마가 가질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일부를 보여주는 드라마는 자칫하면 우리 사회의 전형으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드라마 ‘서른, 아홉’이 보여주고 있는 ‘애틋한’ 불륜 로맨스, 입양 가족에 대한 부적절한 묘사 등이 사람들에게 왜곡된 인식을 전달할 것이라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하나의 드라마가 가질 수 있는 위력에 대해 창작진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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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권리'와 취재원 보호 

윤여진 |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를 돕는 단체입니다. 우리 단체에 예비언론인을 꿈꾸는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언론인이 되겠다고 하는 청년들을 보면 이들이 남다른 DNA를 가지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사회에 대한 관심과 정의감입니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 취재하고 현상을 파악하고, 객관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인이 되는 것이겠지요. 예비언론인이 가지고 있는 '정의감'은 언론인이 되어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역할과 권한은 '언론'이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시민들은 20대 대통령 선서 언론보도를 통해 공약과 정책을 비롯해 후보와 정당의 다양한 정보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그 보도가 전달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유권자로서 신성한 주권행사를 했습니다. 선거에서 언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해야 하는지 새삼 느낍니다. 취재원의 말을 옮기기 바쁜 '따옴표 저널리즘', '보도자료 배껴쓰기'등 언론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시민의 눈높이로 사회의 구조와 맥락을 파악하여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보도를 해야한다는 언론인의 의무에 거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확신'이 가져온 보도피해
문제는 시민들이 언론에 거는 기대가 무너지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자 개개인의 자질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조회수 경쟁에 쫒기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자들이 어떤 압박감을 받고 있는지 시민들은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미디어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모든 책임을 언론 환경으로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외부적 환경과 여건이 개선되어도 언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언론보도 피해자들을 접하면서 기자 개개인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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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콘텐츠 촬영
○ 2022년 03월 10일(목) 오후 2시
○ 언론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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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002년 언론보도 피해자와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언론개혁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구조활동, 정보공개청구활동, 언론관계법 개정활동은 물론, 청소년이나 정보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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