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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 제902호] 언론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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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센터는 9기 미디어모니터단 모집을 완료했습니다! 그동안 언론인권센터 모니터팀은 노동, 북한, 인권보도준칙, N번방 성범죄 등 다양한 주제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습니다.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보도의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9기 모니터단에서는 인권의 관점에서 언론 보도,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모두의 인권이 존중 받을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9기 모니터단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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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두 달 넘게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기자,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국제사회에 미얀마의 참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이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언론 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민주화 시위를 적극적으로 보도한 언론사를 강제 폐쇄하고 기자들을 재판 없이 구금하고 있습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미얀마 상황을 알리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BBC News 코리아 <미얀마 시위: 목숨 걸고 취재하는 미얀마 기자들의 이야기>와 시사인 <기자인 거 들키면 체포되는 미얀마 기자들의 현 상황>을 공유합니다. 미얀마 기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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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는 누구나 당연히 알고 있는 채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이제 당연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채널보다 콘텐츠 자체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언론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 기자협회보 <누가 언론사 목에 디지털을 달 것인가> 칼럼을 공유합니다.

칼럼은 “유튜브에서 <놀면 뭐하니> 클립을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찾아봤더니 MBC에서 만들었더라고요. 그때 MBC를 처음 알았어요.”라는 한 학생의 말로 시작하는데요. 필자는 한 대학에서 실습을 나오기로 한 미디어학과 학생의 자기소개서엔 변화된 미디어 환경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언론사 내부의 문제점도 지적하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이들을 따라가기에 언론사는 젊지도, 빠르지도 않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비정규직 보도에 열을 올리면서도 언론사 디지털 인력 대부분은 비정규직이거나 파견직인 부분을 지적합니다. 마지막 문단 중 일부를 공유하며 마무리 합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기록하는 방식이 다양해졌을 뿐, 모두 저널리스트이다.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기록하는 자들을 존중하고, 제대로 대접할 때 이들이 언론사 목에 새로운 먹거리가 될 디지털 방울을 달아줄 수 있을 것임을 우리는 모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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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논란에 대한 단상

정인숙가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미국의 보수 우파 라디오방송 진행자이자 정치평론가로서 유명한 러시 림보(Rush Limbaugh)가 있다올 2월 사망한 그는 1988년부터 ABC라디오방송의 진행을 맡기 시작했는데 그가 진행하는 <러시 림보 쇼>는 무려 600개 라디오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되었으며 주당 청취자 수가 평균 2000만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그의 노골적이고 거침없는 정치적 발언은 상당한 논란을 가져왔고심각한 극우주의자라는 부정적 평가가 적지 않았지만그를 지지하는 청중들에 의해 그는 항상 정치적 우파 세력의 중심에 서 있었다그는 단순한 라디오 진행자가 아니었으며 극단적인 당파저널리즘의 개척자였다.

미국에서 이러한 극단적 당파저널리즘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이며보다 직접적으로는 1987년 형평성의 원칙(Fairness Doctring)을 폐기한 이후부터이다. 1949년 제정된 형평성의 원칙은 논쟁이 되는 사안에 대해 방송사가 균형 있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도록 규정했지만보수 우파의 여론 확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당시의 레이건 정부와 FCC 위원장이던 마크 파울러의 주도하에 1987년 폐기되었다문제는 형평성의 원칙이 폐기되면서 특히 라디오방송국의 토크 프로그램에서 극단적인 편향성이 나타났다고 미국의 언론들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참고: (형평성의 원칙 폐지라는정책결정이 어떻게 오늘날의 극단화된 미디어를 낳았는가(워싱턴포스트, 2019.1.18.); 형평성의 원칙 폐지 이후 러시 림보의 등장이 어떻게 오늘날의 극단화된 정당 미디어를 가져왔는가(포인터, 2021.2.17.)]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의 승리로 끝나자 최근 수년간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BS의 대표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자가 퇴출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보커터>를 저술한 미디어문화연구자 김내운은 김어준을 진중권과 같은 부류의 프로보커터라고 규정하기도 했다한마디로 극단적 도발로 이익을 챙기는 나쁜 관종이라는 것이다특히 김어준은 언론신뢰도가 낮은 상황에서 성공한 프로보커터로서 보수성향 진영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겨레, 2021.4.18.).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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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권 스터디
○ 2021년 4월 23일 (금오후 1시
 언론인권센터

미디어인권교육 실행위원회
○ 2021년 4월 26일 (월오후 2시
 언론인권센터

정보공개청구 실행위원회
○ 2021년 4월 28일 (수) 오후 12시
 언론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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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002년 언론보도 피해자와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언론개혁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구조활동, 정보공개청구활동, 언론관계법 개정활동은 물론, 청소년이나 정보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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