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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 제894호] 광고의 그물망, 그물망에 갇힌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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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언론인권센터 신년워크숍 개최 안내
 
2021년도 언론인권센터 신년워크숍이 2021년 2월 26일(금) 오후 5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언론인권센터와 함께해주시는 분들 모두 참여하실 수 있으며 신청하는 분에 한해서 온라인 참여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아래 버튼을 눌러 간단하게 신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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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차 언론인권포럼

2월 25일 오후 2시, 제64차 언론인권포럼 "방송 협찬고지·연계편성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가 뉴스타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관련 자료집은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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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재•보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의 공약 다들 잘 보고 계신가요? 퀴어축제 비하, 성폭력 2차 가해 등으로 공약 보다 말들만 보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의 “서울시장 선거에 과연 시민이 있나”> 공유합니다. 청년·여성·성소수자·장애인 등을 대변하는 단체들은 여야 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에 대해 “시민이 없다”라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성소수자 인권 문제가 후보자들의 정치적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악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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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경향신문 “서울시장 선거에 과연 시민이 있나”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퀴어(성소수자) 이슈를 정치적 제물로 삼지 말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서울시장이 허가·금지할 수 없음에도 후보들이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드러내는 용도로 악용하고 있다는 것 인데요. 장애인 단체, 청년단체도 ‘성 평등한 서울’ ‘보다 안전한 서울’ ‘혐오와 차별 없는 서울’을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들만의 선거를 멈추고 시민이 있는 선거를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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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SNS를 통해 '옥천 사람들은 매주 신문만 봐도 동네 이슈 전문가 될 듯'이라며 옥천신문에 대해 칭찬하는 글을 봤습니다그 글을 보며 주요 일간지가 아닌 지역 언론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
 
신문과 방송 2월 호 <[지역 언론이 키우는 지역 기자, 옥천저널리즘스쿨] 현장에서 자란 지역 저널리스트, 풀뿌리 민주주의 위한 ‘민들레 홀씨’ 되다>를 통해 황민호 옥천신문 상임이사는"언론이 창 너머 세상을 관전하는 것이라면 지역 언론은 자신의 삶터를 거울처럼 돌아보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제보를 하며 이것들은 지면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해결되는데요. 취재기자가 10명으로 거의 광역방송국 수준이지만, 많은 제보를 다 감당하기에는 기자가 더 많이 모자랄 정도라고 합니다. 옥천신문은 지역의 작은 학교 위기론을 점화하며 농촌 작은 학교의 실질적 대책을 요구하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써내고초등학교 앞 인도가 없는 것을 계속 보도해 인도를 만들고끊어진 산책로를 보도로 잇게 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후속 보도를 통해 제도적 보완 요구까지 이어갑니다. 

작년 경향신문의 <[커버스토리]읽고 싶어 훔치기까지 하는 신문…지금도 있다, 옥천에>를 통해서도 옥천신문 창간기기자들의 취재기 등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220여 명의 군민(郡民주주를 모아 창간된 옥천신문은 사업을 하지 않고 오로지 신문으로 승부한다. 광고 의존도 역시 낮다. 구독료는 한 달에 1만 원, 1부에 2500원꼴이다. 2개 섹션 48면 분량을 감안해도 저렴하지 않지만 구독률은 높다. 5만 1000여명이 사는 옥천군에서 4000부가 나간다. 가구 수(2만 가구)를 기준 삼으면 다섯 집 중 한 집이 구독하는 셈이다."
 
주민들 사이에 시비가 붙이며 '너 그러다 옥천신문에 나는 수가 있어'라는 이야기가 오간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역 언론으로서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옥천신문의 건강한 커뮤니티 저널리즘 실현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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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그물망그물망에 갇힌 시청자
 
윤여진|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미디어의 상업성특히 방송에서 프로그램과 광고가 구분되지 않는다는 얘기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다. 10년 전 드라마를 보면 지금의 드라마와 확연히 다르다협찬 장소에 로고가 드러나지 않고화장품건강식품 등 특정 상품을 중심으로 드라마 대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그런데 이제는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오히려 낯설다시청자의 시청권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면 방송광고 수익이 낮아지는 방송 제작 환경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방송사와 규제당국에 더 큰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수많은 시간들 때문일 것이다.
 
작년 여름 나라살림연구소 예산 공부모임에서 만난 뉴스타파의 김기자와 기사형 광고정부 지원 광고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는 대화를 나누면서 광고의 그물망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그동안 시민단체가 알 권리를 중심으로 언론과 방송을 바라보았다면 미디어 상업성 문제에 초점을 두고 시청자 권리시민의 권리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는 것에 생각을 모았다그리고 10월부터 방송 프로그램과 홈쇼핑과의 연계 편성 문제간접광고와 협찬고지 문제 등 교양 프로그램과 드라마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언론인권센터는 서울대 자원활동가로 참여한 11명의 학생 중 5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꼼꼼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첫 모임에서 방송 프로그램에서 간접광고와 협찬이 이미 너무 익숙해졌다는 얘기와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을 통한 상품 구매 방식에 미디어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다정보를 얻는 도구로서의 미디어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얘기 그러나 광고와 프로그램이 구분되지 않고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미디어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전달되는 것은 문제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또 한편으로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누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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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언론인권센터 청년기자단 발대식
  
 지난 2월 23일 오후 3시, 언론인권센터에서 제3기 언론인권센터 청년기자단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제3기 청년기자단에는 59명의 지원자 중 총 9명의 기자가 선발되었으며, 개인 블로그 기사 및 행사 스케치 기사 작성 외에 팀별 회원 인터뷰, 센터 행사 기획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대식에서는 윤여진 이사님의 센터 소개 및 위촉장 수여, 기자단의 자기소개 및 활동 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3기 언론인권센터 청년기자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1년 8월까지 총 6개월 간 활동할 예정입니다. 제3기 청년기자단의 활동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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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워크샵 및 이사회 
 2021년 2월 26일 (금) 오후 5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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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002년 언론보도 피해자와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언론개혁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구조활동, 정보공개청구활동, 언론관계법 개정활동은 물론, 청소년이나 정보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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