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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 제865호] 제1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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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 개최

2020.06.24.


[1] 2020년도 제1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 현장스케치

[2] <위클리 미디어픽> 

[3] <유튜브 컨텐츠> "나는 언론인권센터 이사다. 오늘만 사는 막내 인턴의 상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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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제1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 현장스케치


  지난 6월 17일(수) 언론인권센터에서 제1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2월, 2019년도 기사·보도물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가 열린 후 3월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일정을 연기하고 행사를 간소화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18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에는 본상 한겨레신문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권지담·이주빈·황춘화·정환봉 기자), 특별상 KBS 제주총국 <기다리다 죽는 사람들> (조세준·강인희·문준영 기자), MBC 보도국 인권사회팀 <장애인 인권증진 리포트> (이유경·남효정·홍의표·윤상문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자리를 함께 빛내주었습니다. 또한 이광택 심사위원장, 박성현 심사위원, 노영란 이사가 시상자로 함께 하여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수상작에 대한 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상 수상작인 한겨레신문의 <대한민국 요양보고서>는 우리 사회 '불편한 진실'인 노인 요양문제, 요양보호사의 노동환경문제, 요양보호기관의 구조적 비리를 적극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노인 돌봄은 현재 겪고 있거나, 곧 겪게 될 모두의 문제’라는 공감대를 만들었고, 이를 입체적이고 다방면에서 다룬 탐사보도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별상 수상작 KBS 제주총국 <기다리다 죽는 사람들>은 제주지역 병원의 중환자실 부족 실태와 구조적인 원인, 그리고 제주지역에 맞는 중증의료체계와 대안을 보도하며 제주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고발했습니다. 생사를 가르는 현장에서 취재 윤리를 잘 지키며 보도하였고, 이후 제주도와 제주지역 종합병원이 협력해 제도 개선에 나서는 등 의료 인권 확대에 기여한 점, 단순 비판과 문제 들추기를 넘어 현장 의료인과 대안을 모색하면서 언론보도 관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MBC 보도국 인권사회팀 <장애인 인권증진 리포트> 시리즈는 [소수의견], [당신뉴스], [바로간다] 등 3-5분짜리 리포트를 만들어 강하게 메시지를 전하려 하였습니다. 특히 장애 기획 보도는 비장애인의 시각에서 사회적 약자를 시혜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불쌍한 장애인' 프레임을 바꿔 그들이 직접 취재하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차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인권'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모두의 권리실현을 위해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사실을 알리는데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비록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지만, 직접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수상자들의 감동 있는 수상소감을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은 이후 영상으로 제작하여 공유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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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을 위한 우리의 고민, 기후위기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염성과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들이 신종 바이러스를 촉발시켰다고 주장합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이상기후(온난화, 대형홍수, 가뭄 등)가 증가하게 되면서 바이러스, 세균을 옮기는 매개체들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매개체를 통한 감염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야생동물과 인간이 접촉하는 일이 늘어나 야생동물들에게만 있던 바이러스들이 사람에게까지 감염된다는 건데요.


  코로나19 이후 기후위기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으면 하는데요. 오늘은 기사 대신 두 편의 콘텐츠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런경향(경향신문X녹색연합)의 <기후변화의 증인들-바다편>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2019년 기후변화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응답자의 91.4%가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본인 입장에서 기후변화가 심각한가’라는 질문에는 69.9%로 수치가 떨어져 나타났다고 합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대부분이 동의를 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당장 나의 일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드문데요.


  경향신문과 녹색연합이 공동기획한 이 영상은 자신의 일터와 삶에서 기후변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변화’를 경험한 이들, ‘기후변화의 증인들’을 만나 그들이 보고, 느낀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45년간 바다와 함께한 해녀 김혜숙씨, 34년간 제주도 바다를 관찰한 다이버 김병일씨가 본 제주도 바다는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 아직은 멀게 느껴졌던 기후위기가 나의 일,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보고 싶은 또 다른 영상은 EBS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 2부-이런다고 바뀔까요?>입니다. 지난해 그레타 툰베리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청소년들의 등교거부 시위가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일어났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세 차례(3월 15일, 5월 24일, 9월 27일) ‘기후를 위한 학교파업’ 시위가 있었습니다. 추천 드리는 콘텐츠는 한국 청소년 기후행동가들의 1년간의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학교 파업 시위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멸종위기종’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들은 “미래가 없는데 왜 미래를 위해 공부해야 하나요?”, “2030년의 우리의 모습을 그릴 수 없어요.” 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정부 차원의 기후대응 정책 마련을 강조합니다. 이들과 함께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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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향(경향신문X녹색연합)의 <기후변화의 증인들-바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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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 2부-이런다고 바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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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센터 유튜브에 새로운 컨텐츠가 게시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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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권교육본부 회의

○ 2020년 7월 1일(수) 오전 10시반

○ 언론인권센터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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