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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청년 미디어인권교육] 제6강 온오프라인 인권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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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청년 미디어인권교육 제6강


 지난 9월 8일 화요일 ‘온오프라인 인권의 온도’를 주제로 <2020 청년 미디어인권교육> 여섯 번째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강의는 8월 25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두 차례 연기 된 후 온라인 실시(zoom) 강의 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김채윤 전문위원이 강의자로 나섰습니다. 
 
 김채윤 연구위원은 "사이버(온라인) 공간에서 사람들은 더 이타적, 감정적, 잔인, 반사회적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사이버(온라인) 공간이 갖는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사이버(온라인) 공간은 ①무제약성, ②빠른 전파성, ③비대면성, ④익명성의 특징을 갖으며 이는 절대자유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이데올로기의 핵심인 절대자유는 고도의 상호작용, 능동적 참여·몰입을 가능하게 합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과 달리 현실이 주는 여러 단서와 표정, 보디랭귀지, 물리적 공간 등 미묘한 정보가 누락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어 사이버(온라인) 공간에서 나타는 여러 효과(온라인 신디케이션 등)들을 설명했습니다. 사이버에서 영향을 받은 태도와 행동이 현실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이주’라는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나타나는 여러 효과들이 현실 문화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온라인이라는 또 다른 세상이 현실과 오버랩 되면서 현실세계의 새로운 규범을 창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어 온라인 속 대상화, 혐오와 차별 사례를 통해 대상화의 개념을 정리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현 시대의 이슈인 젠더와 역차별 문제를 어떻게 인권으로 바라볼 것인지 이야기 했습니다. 먼저 젠더개념을 인권적으로 이해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젠더 개념은 위치성과 교차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차별적 사회구조 속 피해위치의 교차성을 인지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젠더갈등이 아닌 성평등, 인권의 문제이며, 인권은 충돌의 개념이 아님을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실종된 상황에서의 감수성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차별적 상황 속에서 문제를 인식하는 민감성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다음 강의는 ‘미디어 인권’을 주제로 9월 16일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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