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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청년 미디어인권교육] 제5강 디지털 격차와 정보소외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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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인권센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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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청년 미디어인권교육 제5강 


 지난 8월 18일 화요일 언론인권센터에서는 ‘디지털 격차와 정보소외계층’을 주제로 <2020 청년 미디어 인권교육> 다섯 번째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강의는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리서치센터 황현정 연구원이 강의자로 나섰습니다. 강의는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개념 이해,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디지털 격차 해소방안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일상의 영역에서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기술, 지능정보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삶의 긍정적인 변화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일어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와 가진 자와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의 차이는 사회적 소외·배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4대 정보취약계층(고령층,장애인,농어민,저소득층)의 경우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디지털 정보화, 접근, 역량, 활용 수준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고령층은 다른 취약계층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황현정 연구원은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며 ‘왜 우리가 특히 고령층에 주목해야하는가?’ 질문을 던지며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우리에게 일상일 수 있으나 고령층에게는 디지털 기기가 하나의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 누구나 노화하기 때문에 결국은 우리의 문제라는 점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또 키오스크, 언택트 행정업무 등의 사례를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가 단순히 정보접근의 문제가 아닌 삶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언택트 등이 뉴노멀로 떠오르면서 고령층의 사회적 소외가 가속화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함께 고민해볼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디지털 포용은 디지털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삶의 모든 것이 디지털로 연결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국민이 누려야할 기본적 권리입니다. 모든 이들이 동등하게 누린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사회·기업·정부가 함께 참여하여 디지털 포용의 기반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디지털 포용'을 위한 개인의 역할 또한 요구됩니다. 사회적 지지란 한 개인이 다른 개인, 집단, 지역사회와 같은 사회적 관계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자원을 말합니다. 사회적 지지를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능력이 증가하고, 삶의 만족도가 향상한 다양한 연구 사례를 보여주며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포용사회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 강의는 ‘온오프라인 인권의 온도’를 주제로 8월 2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강의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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