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중앙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유성노동자들에 대한 악의적 보도행태 즉각 중단하라!


[단체 공동성명]

중앙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유성노동자들에 대한

악의적 보도행태 즉각 중단하라!

 

 

12월 13일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난 화재사건에 대한 중앙일보와 한국경제 등 일부 보수언론과 경제지의 기사는 제목과 본문에 화재와 상관없는 “회사 임원 폭행한 유성기업”을 언급하였다. 중앙일보의 기사 제목은 “민주노총 조합원이 회사 임원 폭행한 유성기업서 불”을 뽑아 마치 화재와 조합원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게 했다. 본문에 소방관이 방화가능성이 없다고 인용하면서도 11월 22일 발생한 폭력사건을 다시 언급하였다. 조합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이를 가리려는 듯, 조합원이라 하지 않고 종업원이라 표현하기까지 했다. 그뿐만 아니라 기사에 인용한 사진도 화재 사건과 무관한 사진인 폭력사건 사진을 실었다.

 

보수언론의 유성기업 노동자 죽이기

이번 보도는 11월 22일 우발적 폭력 사건이후, 종편과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3주째 지속되고 있는 편파보도와 왜곡보도의 연장선에 있다. 그동안 채널A, TV조선, MBN 등 종편과 조․중․동 보수언론은 지난 8년간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당한 내용을 마치 어용노조 조합원이 당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뒤집는 보도까지 하기도 했었다.

 

유시영회장에 대한 법원의 판결문과 고용노동부 행정개혁위의 조사와 권고에 나왔듯이 유성기업 사측은 현대자동차, 창조컨설팅과 공모해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를 와해할 목적으로 노조파괴 작업을 계획적으로 했다. 창조컨설팅 기획문건에 나온 대로 사측 주도하에 제2노조를 설립했고, 부당한 해고`징계를 남발했다. 그럼에도 일부 보수언론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사측의 주장만 담은 편파보도를 일삼으며 유성기업 노동자 죽이기에 나섰다.

 

이에 오늘 금속노조 유성아산영동지회는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 신청을 했다. 그런 중에도 중앙일보처럼 노조탄압으로 인한 갈등과 전혀 상관없는 화재사건 보도에까지 11월 벌어진 일회적 폭력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행태이기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 인권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중앙일보의 화재사건 보도의 제목을 즉각 정정하고 타 언론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보도가 없기를 촉구한다. 언론의 보도행태가 비슷하게 계속된다면, 관련 보도를 모아 유성지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제도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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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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