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Home > 센터소식 > 언론인권통신

언론인권통신

[언론인권통신 제922호]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날짜:2021-09-16 17:09:28 | 글쓴이:언론인권센터


언론인권센터는 2021년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청년층(19~35세)을 대상으로 미디어 인권교육을 진행합

언론인권센터는 2021년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청년층(19~35세)을 대상으로 미디어 인권교육을 진행합니다. 2021년 청년미디어인권교육은 "미디어와 청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소외계층 청년에 주목하고 인권의식과 혐오, 혐오표현을 검토해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정리하여 그동안 사회가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왔던 인권 이슈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지난 14일 ‘탄소중립·녹생성장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5월,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정부·산업계·시민사회가 참여한 대통령 직속의 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를 출범시켰는데요. 탄중위 국제협력분과 민간위원 중 한 명으로 청소년기후행동 오연재 활동가도 포함됐습니다. 100여 명의 위원들 중 유일한 2000년대생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주 위미픽은 탄소중립위원직을 사퇴한 오연재 활동가의 인터뷰입니다. 경향신문 <탄소중립위 유일한 2000년대생 “내 의견 반영될 거란 건 착각이었다”>입니다. 탄소중립기본법의 첫 번째 기본원칙에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은 현세대에게 더 크고, 따라서 현재 세대는 미래세대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명시되었습니다. 오연재 활동가가 인터뷰에서 밝힌 탄중위 위원을 사퇴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인용합니다. “미래세대로 ‘존재’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의사결정의 주체’로 탄중위에 들어갔다. 하지만 위원직 하나를 맡고 있는 것이 제대로 된 논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나리오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어느 정도 이미 정해진 방향’ 안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었는데, 그 방향은 ‘어떻게든 지금까지 탄소배출을 해온 사회 시스템은 유지하자’는 것이었다. 정치 논리와 기업 이익에만 집중된 방향이었다. ‘탄소중립 포기, 기존 시스템 유지’라는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

요즘 문학 작품이나 웹소설에서는 성별을 지칭하는 표현이나 차별, 비하 표현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느꼈는데요. 출판계에서는 젠더 감수성을 반영해 작품을 고쳐 쓰는 '젠더 개정판' 발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겨레의 <“책 생명 늘려야죠”… 문학 속 ‘성차별’ 패치 떼는 출판계>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금이 작가는 최근 1년 동안 총 4편의 대표작을 고쳐 썼다고 합니다. 출간 당시에는 맞을지 몰라도 지금은 맞을 수 없는 표현이 곳곳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남자애가”, “여자애가”로 시작되는 문장들, “늘씬했다”처럼 불필요하게 외모를 묘사하는 표현들, 외가·외삼촌 같은 가족 호칭 등을 바로잡았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한겨레
'젠더 개정판'을 주도하는 출판사들도 있었는데요. 열린책들은 5년여 전부터 판 갈이를 할 때마다 “처녀작”, “여류 작가”, “계집애” 등 비칭·멸칭을 수정하고 있으며 남성 화자는 반말로, 여성 화자는 존댓말로 번역해오던 관행도 바꿨다고 합니다. 김영준 열린책들 이사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세계문학전집처럼 오래가는 책을 내는 우리 출판사의 경우 책의 생명력을 연장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작업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는데요. 기사 말미에는 기록이자 사료의 성격이 강한 출판물에 동시대의 성인지 감수성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은 때로는 논쟁거리가 된다고 말합니다. 원작을 침해하지 않고, '젠더 개정판'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개정 방식과 절차에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시 한번 요구되는 저널리즘의 역할

이종임|경희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

현실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증명해낼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저널리즘의 역할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기성 언론사의 뉴스정보 보다 유튜브 개인 채널의 정보를 더 선호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이를 반영한 유튜브 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언론뉴스 보도의 진실 여부보다 인터넷 포털이나 소셜 미디어 등이 공공커뮤니케이션을 지배하고 뉴스의 질을 보장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던 전통적 뉴스 미디어가 뉴스 유통과정에서 영향력을 크게 상실하게 되면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여기에 모바일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방식이 자리 잡게 되면서, 많은 언론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언론사들은 유튜브에 뉴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로 하여금 다양한 이슈와 뉴스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유튜브는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뉴스 정보 채널로서 영향력 있는 저널리즘 플랫폼이 되었다.

그러나 지난 20203월 이후, 유튜브 중심의 뉴스 소비방식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정확한 정보를 원했기 때문이다. ‘왜 이러한 바이러스가 발생했는지, 해외의 상황은 어떠한지,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등 불확실한 미래와 질병재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원했고, 그 결과 유튜브 뉴스정보 보다 주류언론이 생산하는 뉴스정보에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의 모든 프로세스는 비대면으로 바뀌었고, 교육과 취업, 인간관계 모든 것이 과거의 방식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중의 요구에 언론 역시 답하려 노력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코로나 확산세와 백신 접종자 수를 통해 현재의 상황이 반영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정책을 해외 사례와 비교해 보도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모습은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고, 국민 모두가 이동을 최소화하며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를 염원했다. 하지만 최근의 언론 보도 행태를 살펴보면, 코로나 이전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 방식으로 다시 회귀한 듯해 보인다. (중략)

미디어인권 스터디 아.근.진.솔
○ 2021년 9월 17일(금) 오후 1시
○ 언론인권센터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002년 언론보도 피해자와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언론개혁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구조활동, 정보공개청구활동, 언론관계법 개정활동은 물론, 청소년이나 정보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겠어요?
(사)언론인권센터
presswatch.korea@gmail.com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4길 55 208호 02-591-2822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