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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권통신 제920호] 동물권과 인권 🐶

날짜:2021-09-02 17:10:23 | 글쓴이:언론인권센터


2021년도 제3차(통산 제90차) 이사회 개최 지난 8월 31일(화), 2021년도 제3차(통산 제90차) 이사

2021년도 제3차(통산 제90차) 이사회 개최 지난 8월 31일(화), 2021년도 제3차(통산 제90차) 이사회가 온라인 zoom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이사회에는 총 10명의 이사가 참석하였으며 상반기 진행된 본부 활동, 센터 사업 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의안으로는 하반기에 진행될 후원의 밤 및 언론인권상 개최의 건이 상정되어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언론인권상과 관련된 공고는 추후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보건의료노조가 9월 2일 오전 7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오늘 새벽 총파업 5시간을 앞두고 정부와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논의됐던 핵심 안건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 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개 중진료권별 공공병원 확충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교육전담간호사 확대 △야간간호료 확대였습니다. 정부가 해당 안건을 대체로 수용하면서, 협상 타결에 이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코로나 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화되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안에서 과노동으로 극단적 번아웃을 호소하는 의료노동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협상은 타결됐지만 합의된 내용이 의료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공유하는 영상은 씨리얼의 과 닷페이스의 <간호사, LIFE> 시리즈 영상입니다. 간호사의 처우는 왜 나아지지 않는지, 근본적인 의료 시스템 개선에 대한 논의는 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두 영상 모두 1년 전에 제작된 영상입니다. 전국 의료노동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K-방역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책의 빈 공간을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으로 메꾸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이번 주 미디어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지난 26일 첫 방송을 한 JTBC 예능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출연진의 유기견 관련 부주의한 발언으로 인해 유기견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동물권행동 카라에서는 "유기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한편, 유명인의 말 한마디가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많은 대중들의 인식이 방송을 보고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방송과 패널의 힘은 강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윤정임 국장의 글을 함께 공유합니다. 한겨레 <‘사연 있는 개’ 드라마는 그만…유기견도 그냥 개다>에서는 미디어에서 '사연있는 개'에만 주목하는 것을 비판합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사연을 가진 동물은 매우 극소수라고 말합니다. 윤정임 국장의 글 중 마지막 문단을 공유합니다. "이제 버림받은 개들에게 ‘가혹한 운명으로 마음을 닫아버린 개’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일은 그만둬야 한다. 개의 충성심을 이용한 픽션 드라마도 그만 봤으면 좋겠다. 유기동물은 말 안 듣는 우리집 반려견 ‘홍시’와 같고, 만나면 반갑다고 꼬리 흔드는 옆집 강아지와 같다. 모두 같은 생명에게 우리가 되돌려줄 것은 뭉근한 끝 사랑이 되어 주는 일이다. 부디 입양을 평범하게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제3기 언론인권센터 청년기자단을 마치며고마운 거울에게

3기 청년기자단 고재은
 
청년기자단 활동은 내게 거울이었다나는 사회 문제에 깨어있는 사람주변에 무관심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 언론 공부를 시작했었다. ‘청년기자단은 고작 몇 개월의 노력으로 세상을 잘 안다고 자부했던 나에게무지를 일깨워준 특별한 거울이었다.
 
매달 한 개(총 5)의 기사를 작성하고조를 이뤄 센터 내 행사를 기획하는 활동을 했다본인의 관심사에 맞는 글을 작성하는 것미래 언론인으로서 얼마나 기대되는 활동이던가그러나 설렘으로 기다린 첫 아이템 회의는 반성과 배움의 시간이었다한 주제에 대해 무수히 다양한 의견이 있었음에도나는 내 시야로만내 배경지식으로만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다안일했다매달 있던 취재 아이템 회의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줬다.
 
청년기자단은 일반 언론사가 쉽게 도전하지 못할 얘기들을 부담 없이 다룰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기자를 지망했기에 평소 언론과 수용자의 관계에 관심이 많았다더 나은 언론환경을 위해서 수용자도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리터러시를 키우자!”라는 메시지를 트렌디한 청년이 블로그로 친근하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작성한 기사가 정의는 완전무결할 때만 옳다연예계 학교폭력 가해자를 향한 인신공격이다가해자를 향한 도 넘은 댓글들을 꼬집으며대중의 분노 표현방식을 바꾸자는 것이 주제다마지막 기사 그대의 문해력은 안녕하신가요허위조작정보 척결을 위한 수용자의 노력는 더욱 직접적으로 독자의 역할을 얘기했다한국 청소년들의 낮은 디지털 문해력을 언급하며 개인의 미디어 비판 능력을 기르자는 내용을 담았다.
 
미디어 수용자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말고도 활동 기간의 다른 목표가 있었다. ‘언론사의 행동에 예민해지기였다부끄럽지만 나는 언론인권센터를 알고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미디어와 인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봤다학부생으로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좋은 취잿거리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배웠기 때문이다그간 미디어의 영향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았다스스로가 충격이었다. (중략)
바로 볼 용기를 배우다

3기 청년기자단 성정민
 
언론인권센터를 만나기 전학보사에서 기자로 활동을 했었다처음 학보사에 들어갔던 건 나라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가벼운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생각보다 많은 일이 언론에 외면당하고 있었고오히려 언론에 의해 상처를 입고 있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그러나 내가 쓰는 글이 편향되지는 않는지오히려 누군가의 판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진 않는지 걱정이 될 때가 많았고 그럴 때마다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었다.

그랬기에언론인권센터 청년기자단 모집 공고는 내게 소중한 기회였다우선 시민의 손으로 언론 인권을 되찾겠다는 창립선언문에 마음을 뺏겼다간절한 마음으로 면접을 준비했던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어떤 것을 질문하실지 몰라 20페이지 분량으로 시사 이슈를 정리하고언론관을 정리하며 정말 필사적으로 준비했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얼마나 편협한 사고를 하고 있는지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나의 간절함이 닿았는지그렇게 감사하게도 3기 청년기자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하는 내내잊힌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는 한가지 ‘고집’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기사를 썼다그러다 보니기사임에도 내 사견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얼핏 보면 주장문 같은 글이 완성되기도 했다특히 ‘화려한 도시 속지방 청년들의 외침’ 기사 작성 중에는 처음 제주에서 상경하여 헤맸던 20살의 내가그리고 여전히 경쟁사회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지금의 내가 떠올라 일기를 쓰듯 기사를 써 내렸던 것 같다이처럼 기사마다 부족한 점이 많아 항상 부끄러워하며 업로드를 했다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담아냈는지는 모르겠으나적어도 나에게는 쓰는 과정 자체가 배움이었다기사를 쓰며 사회를 더 깊게 들여다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청년기자단을 마치며 돌이켜보니 이 용기가 무엇보다 값진 것이었음을 느낀다. (중략)
미디어인권모니터링단 기획회의
○ 2021년 9월 3일(금) 저녁 7시
○ 온라인

제213차 미디어피해구조본부 실행위원회
○ 2021년 9월 6일(월) 오후 12시
○ 온라인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002년 언론보도 피해자와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언론개혁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구조활동, 정보공개청구활동, 언론관계법 개정활동은 물론, 청소년이나 정보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권센터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후원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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